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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8월19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약달러 모멘텀이 확산되고 있지만 19일 달러/원 환율은 이같은 대외 여건에 적극 편승하지 못한 채 오히려 상승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미국 증시 강세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감소 등 약달러를 부추기는 여건들이 지속되면서 간밤 달러지수는 2018년 5월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한편 유로는 2018년 5월 이후 최고치인 1.197달러까지 올라섰다.

S&P500지수는 지난 3월 저점 대비 약 55% 급등해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역외 달러/위안은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로 밀려 이제는 6.9위안선 하향 이탈을 넘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연기했다고 말했지만 양국 간 무역 협상의 중단은 아닌 만큼 이에 대한 시장 반응은 둔감했다. 추가 강세 쪽으로 향하려는 원화의 발걸음은 한층 더 무거워졌다.

1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닷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재확산 우려가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경 발표되는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 추이에 따라 환율은 변동성을 키울 전망이다. 이에 장 초반 다른 통화들이 약달러 흐름을 따른다고 하더라도 원화는 소극적인 흐름을 보일 수밖에 없겠다.

전날 코스피 급락에도 불구하고 원화 약세는 제한됐지만 원화가 코스피 조정에도 계속 무덤덤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물론 뉴욕 증시 훈풍에 코스피가 힘없이 주저앉지는 않겠지만 코로나19 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 상대적 약세를 보일 가능성은 있다. 그렇다면 원화 역시 이에 반응할 여지는 분명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주목되는 수급 변수가 있다. 다름 아닌 삼성전자 분기 배당에 따른 역송금 수요다. 분기 배당에 따른 외인 투자자들의 몫이 약 1.4조원, 달러 기준으로 약 12억달러 상당이다.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유입되진 않겠지만, 분기 배당 때마다 외인 역송금 수요로 환율이 상승 변동성을 키웠던 패턴을 감안하면 이날 역시 이같은 흐름이 형성될 여지는 높다.

다만 지난 3월 코로나19로 몸살을 앓았던 외환시장이 다시 변동성에 휘말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외환당국이 은밀하게 움직일 가능성도 열려있다.

엇갈리는 심리와 한층 매수 쪽으로 무게 중심이 실린 수급 여건을 감안할 때 이날 달러/원 하단 지지력을 더욱 굳히면서 틈틈이 반등압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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